혁신적인 지갑 디자인, '히토에 폴드 아리아'

디자이너 히로타카 사토의 미니멀리즘을 추구한 혁신적인 지갑 디자인

가방 없이 가볍게 외출하고 싶은 바람을 이루기 위해 만들어진 지갑, '히토에 폴드 아리아'. 이 지갑은 공기처럼 얇고 가벼우면서도 아름답고 독특하다. 미니멀리즘, 사용 편의성, 그리고 현금 없는 사회에 적합한 대용량 저장 공간을 추구하여 제작되었다.

기존의 지갑은 카드와 동전이 겹쳐지면서 두꺼워지는 문제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히토에(단일 층)' 구조를 도입했다. 이 구조는 카드와 동전이 겹치는 것을 방지하며, 가죽이 겹치는 부분은 4-5층에 불과하다. 5장의 지폐와 5장의 카드를 보관해도 이 지갑의 두께는 단 9mm에 불과하다. 무게도 매우 가볍다, 약 33g밖에 되지 않는다.

카드를 보관하는 부분에 걸쳐 있는 삼각형 훅은 단추 역할을 하면서 카드가 뜻밖에 빠져나오는 것을 방지한다(특허 출원 중). 각각의 동작은 최소한의 행동으로 완성할 수 있다.

모든 부품은 초박형 가죽 두 장을 붙여 만든다. 이 기술은 가죽 제품 중에서 가장 고급스러운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제품을 더 강하고 가볍고 얇게 만든다. 표면 가죽에 묻은 흰 가루는 블룸이라는 왁스다. 사용할수록 이 왁스가 문질러져 투명해지는 효과가 있다. 내부 가죽은 왁스 처리가 안 된 같은 색의 가죽이다. 지갑을 열면 외부와 아름다운 그라데이션을 보여준다.

이 지갑은 황금비와 피보나치 수열을 기반으로 디자인되었다. 황금비는 피보나치 수열을 한 변으로 하는 사각형을 나선형으로 반복하는 직사각형이다. 이 수열은 자연계 곳곳에 숨어 있다. 나무 가지, 꽃잎의 수, 해바라기 씨앗 등이 그 예이다. 꼭짓점을 연결하는 나선형은 조개, 태풍뿐만 아니라 피라미드, 파르테논 신전과 같은 가장 아름다운 예술 작품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자연의 질서와 생명의 본질과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피보나치 수열을 기반으로 한 황금비는 우리의 감정을 자극한다. 각 요소에서 황금비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세부 사항에서 전체까지 피보나치 수열을 비율로 사용하면, 우리의 마음에 울림을 주는 균형 잡힌 디자인이 된다.

완벽함은 더 이상 뺄 것이 없을 때 이루어진다. 이 말은 '어린 왕자'의 저자인 생텍쥐페리의 말이다. 가능한 한 요소를 줄이고, 남은 부분을 직접 사용성과 연결시키는 것이 우리가 추구하는 완벽함이다. 부드럽게 열고 닫히며, 내용물을 쉽게 넣고 빼낼 수 있고, 주머니에 넣어두면 잊어버릴 정도로 얇다. 이 지갑의 단순한 디자인과 편안한 사용감은 완벽함의 단계에 이르렀다.


프로젝트 세부 사항 및 크레딧

프로젝트 디자이너: SATOH Hirotaka
이미지 크레딧: Photo:Hirotaka Sato Video:Hirotaka Sato
프로젝트 팀 구성원: SATOH Hirotaka
프로젝트 이름: Hitoe Fold Aria
프로젝트 클라이언트: SATOH Hirotaka


Hitoe Fold Aria IMG #2
Hitoe Fold Aria IMG #3
Hitoe Fold Aria IMG #4
Hitoe Fold Aria IM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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